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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8·15 아침에 다시 뜯어본 간 나오토의 ‘사과문’
일본 총리의 한국 관련 담화는 그 전 총리들의 담화와 비교·분석된다. 미묘한 내용 변화는 일본 총리나 정치 엘리트의 역사 인식의 변화를 읽게 해준다. 간 나오토(菅直人) 일본 총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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죽음으로 병합에 항거한 매천 100주기
매천(梅泉) 황현(黃玹·1855~1910) 선생의 순국 1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전남 구례와 광양에서 각각 열린다. 구례군과 광양시에 따르면 1910년 9월 10일 일제의 강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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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본 오카다 외상 “한국 문화재 인도 조약 형식으로 될 것”
오카다 가쓰야(岡田克也) 일본 외상은 13일 조선왕실의궤 등 문화재 인도 절차에 관해 “최종적으로는 (국회 승인이 필요한) 조약이라는 형식이 될 것”이라고 밝혔다. 오카다 외상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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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김대중 학술상’ 받는 와다 하루키 도쿄대 명예교수
일본의 대표적 진보 지식인 와다 하루키(72·사진) 도쿄대 명예교수가 12일 ‘후광 김대중 학술상’을 받는다. 일본 내 한반도 문제 권위자인 와다 교수는 한·일 간 해묵은 과거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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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노트북을 열며] 한·일 지식인 공동성명 이후
지식인은 크게 외치기를 꺼리는 경우가 많다. 소심해서 그런 것은 아닐 것이다. 사태의 양면을 이리저리 따지다 보면 큰 소리 내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. 상대방에게도 일말의 진실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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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中 국방비 650억弗 공식발표의 3배 이상"
[워싱턴=김진 특파원]중국은 자신들이 밝힌 공식 국방비의 세배가 넘는 6백50억달러를 한해 국방비로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미국 국방부가 12일 밝혔다. 미 국방부는 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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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라진 ‘조선 국보’ 공개에 뜨거운 반응
조선 왕조의 희귀본 고문서들이 일본 왕실에 보관돼 있다는 본지 보도에 정치권은 뜨겁게 반응했다. 여야는 24일 “일본 왕실에 있는 조선의 국보급 문서 대부분이 일제 때 조선총독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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냉전시대 중립국 외교로 발전 기틀 대제국 시절 못잖은 영향력 되찾아
지난해 빈 시 당국은 한인문화회관 앞길을 이 도시 출신인 이승만 대통령 영부인의 이름을 따 ‘프란체스카 리 거리’로 명명했다. 남정호 기자 "중앙선데이,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" 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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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학농민운동 진압 구실로 일 침략 시작
마에다 겐지 감독은 1999년부터 강제징용 피해자와 위안부 등 한·일 역사 문제를 다룬 다큐를 제작해 왔다. [구윤성 인턴기자]강제징용 피해자 등 한·일 역사 문제를 다뤄 온 일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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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는 중동사태 「힘의 해결」 반대
◎이라크 숨통죄기보다 「스스로 철군」유도 소련정부 및 언론들은 이라크의 쿠웨이트 병합은 국제법 위반이라고 규정하고 그러나 소련은 대 이라크 제재조치가 상대방의 숨통을 죄는 것이 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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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천반대 명단 발표문 전문 (선정경위)
공천반대자 선정의 변 다시 한번 희망의 정치를 기대합니다. 정치는 희망이어야 하며, 정치인은 모범이어야 합니다. 교과서에나 접할만한 식상한 경구라 할지라도 그것이 정치와 정치인에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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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행정수도특별법 위헌] 철통 보안 … 관련기관들 '각하'로 헛짚어
▶ 수도 이전 위헌 결정이 내려진 21일 헌법재판소 밖에서 시민들이 서로 다른 입장 차이로 설전을 벌이고 있다. 신인섭 기자 헌법재판소는 윤영철 소장이 수도 이전과 관련된 헌법 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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웰컴기술금융 “무한투자, 합병약속 지키지 않고 있다” 주장
유동성위기를 겪고 있는 메디슨의 지분매각에서 비롯된 웰컴기술금융과 무한기술투자의 인수합병관련분쟁이 심화되고 있다. 웰컴기술금융은 13일 입장을 발표, “이인규 전 무한기술투자사장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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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문왕「톰슨」경영 타임즈지 흡수
영국에서 가장 권위있는 신문인 「런던·타임즈」지는 「캐나다」태생의 신문왕 「톰슨」경이 새 대주주가 되었다고 30일 발표했다. 이 신문 「톰슨」경이 소유하는 「런던·선데이·타임즈」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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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독도 국제법상 일본 영토"
일본 후소샤(扶桑社)가 만든 중학교용 '공민'교과서 검정 신청본이 독도를 '역사적.국제법적으로 일본 고유의 영토'라고 명시한 것으로 확인됐다. 또 역사 교과서는 한일병합, 식민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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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황] 호황 기대 해운·조선株 급등
외국인투자자들의 꾸준한 매수세가 상승탄력을 강화하면서 대부분의 업종이 골고루 올랐다. 개장 초에는 미국 증시가 하락했다는 소식에 약세로 출발한 종목이 많았지만 외국인의 '사자' 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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EPS에 전환사채등 감안때 코스닥 '주당순이익' 큰폭 하락
앞으로 코스닥 등록 기업들의 주당 순이익(EPS)은 주식 배당이나 전환사채(CB) 및 신주인수권부사채(BW)등의 주식 전환 물량도 모두 감안해 결정하게 된다. EPS는 기업의 연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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재경부 "공적자금 투입 은행 필요하면 감자"
앞으로 공적자금을 추가로 지원받는 은행들은 감자를 실시하게될 전망이다. 재정경제부 고위 관계자는 27일 “부실은행에 공적자금을 투입할때 감자가 필요하면 해야한다”며 “은행들의 경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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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지 이후의 소련
「사이공」이 공산군에 정복하기 직전 「포드」 미 대통령은 『미국에 관한 한 「인도차이나」 전쟁은 끝났다』고 선언한바 있다. 이 말은 비단 「인도차이나」에 관해서 뿐만이 아니라, 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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『삼국사기』의 종합적 검토
『삼국사기』를 종합적으로 검토하는「심포지엄」이 4일 서울대 문리대에서 베풀어졌다. 진단학회가 주선한 이「심포지엄」에선 이우성(성대) 이용범(동대) 이기문(서울대) 제교수의 발표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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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S 연루된 각종 반독점 소송, 아직도 '티격태격'
한 연방 지법 판사가 MS에 대한 일부 사적 반독점 소송들을 부분적으로 기각했지만, 캘리포니아와 그 밖의 주들에서는 여전히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다. 지난 주 연방 판사가 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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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16)|『데라우찌』의 총칼|발굴자료와 새증언으로 밝히는 일제통치의 뒷무대
○…1910년10월1일-. 이날은 조선총독부가 문을 연 날이다. 초대조선총독 「데라우찌·마사다께」(사내정의)는 일본인 관리들에게 훈시했다. 『오늘부터 천황폐하의 은혜를 입게된 조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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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월간중앙] ‘문재인 정부’ 조직개편은 어디까지? “뛰어가면서 신발끈 고칠 수밖에 없다”
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부터 박근혜 정부까지 70년 동안 61차례의 정부조직개편이 이뤄졌다. 평균 1년2개월꼴로 정부조직이 바뀐 셈이다. 특히 1987년 5년 단임(單任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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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미우리, 조선소요 사태 풀기 위해 문치 전환 촉구
광화문 비각 앞에서 시위하는 한국인들. 일제는 본토에서 병력을 급파해 맨손 시위대를 잔혹하게 사냥했다. [사진가 권태균 제공] 운동의 시대⑤ 문관총독 사기극1921년 서울에서 발